다이어트 관련 된 건 대부분은 상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런 상담일줄이야...꼼꼼한 분석에 놀랐습니다


목소리에 높낮이도 힘도 없고, 리액션마저 거의 없는 사람.

선생님의 비유에 의하면 로봇같다고 하셨을 정도로 그냥 지친사람의 표본인 사람.

네, 지금 후기글 쓰고 있는 제 얘기입니다. 

실제로 무언가를 해보고자 하는 의지도 활력도 없었기에 신청해놨던걸 계속 까먹었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전화가 걸려오고나서야 ‘아 맞다;’하고 부랴부랴 전화를 받았어요. 

‘진짜 온몸이 아파 죽겠는데 나아질 수 없을 거 같아서, 뭘 해보고자 하는 에너지가 눈꼽만큼도 안 생겨서.. 

내 인생은 걍 이런가보다..’ 하는 자포자기한 상태였기 때문에.. 아마 제 목소리가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이어트 관련 된 건 대부분은 상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고, 

선생님과 통화할 때 선생님께서 본인을 신뢰하냐고 제게 질문하셨을 때도 

솔직히 듣다보니 맞는말이어서 고개를 끄덕이고는 있었지만.. 이해한 머리와는 다르게 

마음은 계속 의심을 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100% 신뢰하는게 아니었는데도 실은 ‘그렇다’라고 거짓말했어요.


그런 저였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런 제가 어쩌다 제 기준 정말 큰 돈에 해당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냐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적어보려 합니다.


첫 번째로는 선생님께서 해주신 분석이 너무나도 정확했기 때문입니다. 

워낙 건강하지 않은 몸을 가지고 있는 터라 병원도 많이 다녀보았고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을 경험하면서 

의사선생님들로부터 제 몸에 대한 설명을 꽤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내 몸이 어떤식으로 몸이 틀어졌는지 어디가 안좋은지는 스스로 알고는 있었어요. 

척추 측만증이라던지 거북목이라던지, 골반 틀어짐, 흉곽 틀어짐 등등이요.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 제가 보내드린 사진에 제 문제점이 낱낱이 체크되어있는 걸 보는 순간 놀랐어요.(물론 놀란 리액션은 없었지만요)

제가 가지고 있는 질병을 캐치하신 것은 물론이고, 제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그 이상의 문제점들을 정말 무슨 쪽집게처럼 다 집어내셨거든요. 

제가 아픈 곳을 다 잡아내시는데 속으로 당황해서 계속 ‘뭐지? 뭐지?, 어떻게 알았지’ 이 말이 계속 맴돌 정도로요.

두 번째는 말그대로 경험을 하고 믿게 됐어요.

통화를 하면서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대로 명상?같은 짧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눈을 감고 하는데 아무래도 낯선 경험인지라 집중이 잘 안되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뭐 효과가 있겠어? 앉아서 눈감고 하는게 뭐 어쩐다고. 

그래도 일단 밑져야 본전이니까 시키는 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받았어요. 

하는데 자꾸 몸이 오른쪽으로 기우는 느낌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속으로는 또 의심했어요ㅠㅠ

‘뭐야, 뭐라도 나아지나 싶었는데 자꾸 한쪽으로 기울잖아; 아 뭐야 이거 사기 아니야?’ 

하면서 짜증이 나는거예요ㅠㅠ 그리고 다 끝나고 눈을 떴는데, 그 때 진짜진짜 놀랐습니다. 

분명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을거라고 확신을 했었고, 만약에 정말 그렇다면 나는 이 통화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하고 

당장 끊어버리겠다고 생각하며 분노를 키우고 있었는데, 제 몸이 중심을 찾아서 중간에 와 있었거든요. 

진짜 혼자 너무 민망했어요.

그리고 그 때 수년 전에 도수+운동 치료 받을 시절 의사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ㅇㅇ씨는 척추가 휘고 갈비뼈가 불균형하게 찌그러져서  몸이 계속 왼쪽으로 회전하고 틀어지니까 본인이 계속 의식적으로 오른쪽을 향해야한다’

스스로 무엇이 바른 자세인지, 중심인지 몰라서 그 어떤 운동을 해도 어려움을 겪었던 제가 잠깐의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정렬을 찾은 거예요.

 지금 이 후기를 쓰고 있는 저도 안 믿기는데 정말 그랬어요.

선생님께서 이건 잠깐동안의 효과가 나타나는 거라고 하셨는데, 네 그것조차 선생님 말씀 그대로예요.

지금은 다시 평소의 제 상태 그대로 또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프거든요. 

내가 아까 경험했던 건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요. 그래서 더 믿음이 가요. 

아 나한테도 나아질 수 있는 희망이 아직 남아있었구나, 진짜 하면 되겠구나 싶어서요. 


여튼 이 두가지가 제가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기로 결심한 이유입니다. 

지금도 많이 겁은 나요. 워낙 몸 한번 치료해보겠다고 쏟아부은 돈이 많아서요.

그런데 지금 결과적으로는 쓰레기같은 몸으로 힘들게 살고 있으니까요.

아 또 돈만 날리는거 아닌가, 이래놓고 몇달 뒤에 또 자책하면서 후회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과 불안함,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크게 있습니다.

진짜 이런거 받을 여유 되는 상황 아닌데, 큰 맘먹고 비상금 털었어요.  

그래도 잠깐이지만 제가 직접 경험을 했으니까요. 정말 믿고 죽어라 해볼 겁니다.

다른 분이 선생님께 했다고 하는 말처럼, 저도 저녁 6시 이후의 삶을 다시 한번 찾아보려고요. 

예전에 운동을 그렇게나 좋아해서 운동관련 별명이 붙고 하루종일 에너지가 팔팔 넘치던 그때의 저로 돌아가보려고요.


그리고 이 후기를 읽으실 선생님께서 많이 당황스러우실거 같아요. 

통화로는 다 믿는 것처럼 기계적으로 ‘네, 네’ 하고 대답했는데

제 후기 보시면… 네.. 저는 원래 타고난 의심충이예요. 

무언가를 생각하고 느낄 힘조차 없이 지쳐서 많이 무심한 목소리와 태도로 전화를 받았지만,

그래도 이 의심충이 선생님 믿고 다시 한번 열심히 뭐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꼼꼼한 분석이랑 정성스러운 상담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