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으로 몸과 마음의 불균형한 지점을 정확히 짚어내시는 걸 보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이 정말 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 올어바웃바디를 만나기 전 해봤던 다이어트나 가지고 있던 문제 

(ex. 다이어트, 의지박약, 폭식, 살이 안 빠짐, 통증 등)


무엇을 하든 쉽게 피곤해지고 뭔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힘이 빠지는 증상

(뱃속에 철근이 가득 들어있는 듯 무거움)이 어릴 때부터 있었습니다.

초경 때부터 심한 생리통에 시달렸고 장이 예민해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혼자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약 6년 전, 두 달 동안 극도로 무리해서 9kg를 감량했습니다. 

정말 혹독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고 과도하게 운동을 했어요. 

땅에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시키기 위함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본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과정에서 몸을 너무 혹사시켰고 그 이후 몸은 계속 나빠졌어요. 그

렇게 몸이 나빠질수록 안 좋은 일들이 실제 현실에도 계속 생기고(참 신기함) 

나중엔 결국 스트레스, 홧병이 폭발해 심각한 면역질환을 얻어 

병가와 휴직을 반복하다 퇴사를 했습니다. 

첫 번째 회사를 다닐 때는 스트레스로 인해 신장에 염증이 생겨서 쓰러졌고 그 일로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20대 내내 내면에 쌓인 분노와 우울이 마침내 

서른 넘어 폭발하기 직전에 특정 음식에 대한 폭식증에 시달렸어요. 

그 당시 튀긴 음식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특히 감자칩과 도넛에 거의 중독됐는데 감자칩을 안 먹으면 

잠을 못 자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어요. 몇 년 전의 일이지만 

그때부터도 소화력이 좋지 않아 푸드파이터처럼 

먹진 않았어도 그런 음식을 하루라도 거를 수 없었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이 우연히 시작한 명상을 통해 일정 부분 좋아졌지만 

어느 순간이 되자 한계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저를 관찰하면 호흡이 명치에 걸려 밑으로 

잘 내려가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계속 어금니를 

앙다물고 있거나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골반이 

이상한 각도로 틀어져 있는 걸 느꼈습니다. 

레깅스를 입으면 항상 더 올라가 있는 오른쪽 발목, 

굳어있는 꼬리뼈와 힘 없이 뒤로 빠져있는 엉덩이 근육. 

또한 제가 어깨와 양 다리를 고르게 쓰지 못하고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지 않는 것을 인지하면서 큰 고민에 빠지게 됐어요. 

한마디로 몸이 전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함을 알게 됐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 

저는 제가 아는 방법을 다 시도했지만 나아지지 않는 현실과 

몸을 보며 정말 답답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답답함이 정말 최고조를 

찍었을 때 우연히 포털에서 여자 근육량 늘리기 라는 

검색어로 포스팅을 보다가 AAB를 알게 됐습니다. 


2.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했던 노력


건강을 위해 추나요법, 요가, 필라테스, 재활전문센터, 동네 PT 

등등을 받아왔지만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내 몸이 요리조리 다각도로 틀어져 있고 발바닥 아치가 무너져 있는 걸 

오래 전부터 알아서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했지만 

그에 대한 납득할 만한 대책이나 처방을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안 좋아진 몸으로 살다가 우연히 시작한 명상을 통해 

무의식에 쌓여있던 감정과 화를 분출하면서 급속도로 건강이 회복됐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을 지나자 한계를 느꼈어요. 특히 명상을 

오래 한 분들의 몸 이곳 저곳이 많이 아픈 모습을 보면서 과

연 내가 하고 있는 것이 궁극적인 치유의 방법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됐습니다. 

보이는 몸과 보이지 않는 몸을 도대체 어떻게 보살펴야 할까… 


3. 기초대사분석을 통해서 느낀 점


일단 막연하게 흐린 눈으로 봤던 제 몸의 틀어짐을 

명확히 보게 돼서 먼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현실부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계속 할 말을 잃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직접 본 것도 아니고 대충 찍은 사진 2장으로 

몸과 마음의 불균형한 지점을 정확히 짚어내는 대표님을 보면서 

이 분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이 정말 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신진대사 관련해서 이런 얘기를 왜 아무도 모르고 있지? 

왜 나는 여기서 처음 듣는 걸까?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어디까지 회복이 될 지 가늠은 안 되지만 

일단 해보자! 라는 마음이 들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4. 앞으로 기대 되는 것


지금은 저의 몸이 자유분방하게 틀어져 있지만 프로그램 이후 

제가 바르게 서고 걸을 수 있게 된다면 앞으로의 

제 인생도 바르고 자연스럽게 잘 살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몸의 제 기능을 잃어버린 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상태가 된다면 살면서 가장 기쁜 일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