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는것도 살뺀상태를 유지하는것도 너무 힘드네요.


1. 간헐적단식,헬스,요가,PT,

 간헐적 단식을 알기전까지는 아침,점심,저녁 3끼를 될수있으면 

안빠지고 꼬박꼬박 챙겨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간헐적단식을 알고난 이후에는 간헐적폭식,과식을 하게되었고 

한번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적당히 배부른선에서 음식섭취를 끝마치는게 어려워졌습니다. 

음식이 맛있으면 배불러도 음식이 사라질때까지 먹게되고 

애매하게 남으면 아까워서 먹게됩니다. 


외국오고나서 식사를 한 뒤에 디저트를 먹는게 습관이 되어서 

늘 식사를 끝마쳐도 디저트 비슷한걸 (견과류,과일,에너지바) 찾게됩니다. 

식사후 과일 섭취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서 안좋다고해서 피하려고 하는데 

입가심을 핑계로 배가 부르지 않아도, 배가 불러도 디저트될만한것을 늘 입에 넣게됩니다. 

음식을 먹어도 계속 음식 생각이날때가 많고 

견과류나 과자처럼 무언가 씹고싶어서 스낵거리를 찾게됩니다. 

그래서 한번 식사를 시작하면 2,3시간동안 끊임없이 먹고 군것질을 하는경우도 있어요. 


건강한음식을 좋아하는 입맛인데 건강한것도 많이 먹으면 살찌자나요...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핑계로 많이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과식이 일상이 되어버린것같아요. 

운동은 요가와 홈트레이닝을 하고있는데 

원하는 부위 (특히 허벅지안쪽,아랫배)는 늘 그대로에요. 

예전에는 안그런것같았는데 이제는 조금이라도 관리안하면 금방 살이 찌는 몸이 되어버린것같습니다. 

늘 음식 생각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서 스트레스입니다. 

식욕을 조절하기가 힘들고 적당히 소식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2. 목표 몸무게에 도달하면 끝날 줄알았던게 다이어트인줄 알았는데, 

다이어트를 결심한 순간부터 영원히 끝나지 않을 

다이어트라는 굴레속에 들어온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살을 어느정도 빼고 난 뒤에도 절대 빠지지 않는 허벅지 안쪽살은 늘 스트레스입니다. 

정말 칼로 도려내고 싶다는 생각을 날마다 합니다ㅜㅜ 

아무리 운동을 꾸준히 한다고해도 먹고싶은대로 먹으면서 관리하지않으면 살 찌는것은 한순간인것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평생 가지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비효율적이고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다이어트하나때문에 시간낭비를 하고있는것 같아요. 


한국에 있을때 체형교정 마사지를 받았었는데 

그때 그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몇가지 말씀을 올어바웃바디에서 

똑같이 해주고있어서 주의깊게 글을 읽어보고 신청하게되었습니다. 


마사지도 그때뿐이지 계속받지 않으면 되돌아오는것은 한순간이더라구요. 


얼굴이 수시로 변하는편인갓같아요. 

최근들어 얼굴이 계속 붓고, 턱밑살이 올라차기 시작하면서 

허벅지 안쪽살이 다시 찌는것같아서 한달전에 입고다녔던 바지를 다시 입어보니 느낌이 다르더라구요ㅜㅜ 

1월 한달동안 집에만 있었다고 이렇게 한순간에 찌는것보니 

내 생활습관/식습관을 다시 바로잡아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서 상담요청합니다. 


살을 빼는것도 살뺀상태를 유지하는것도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