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없이 평생 유지 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되는 다이어트가 하고 싶습니다. (mwdw****님의 나쁜다이어트 후기)



1. 내가 지난날 했던 나쁜다이어트


나쁜다이어트라고 말하는건 다이어트를 해본것인데, 저는 그조차도 시도하지 않앗던 때가 많았습니다.

어릴때부터 한번도 날씬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타고난 입맛 덕분인지 식욕이 없을 때도 거의 없었거든요.

엄마가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늘 맛있게 잘 먹었고, 제가 잘 먹는 모습을 보고 엄마도 기뻐하고

뿌듯해 하셔서 그렇게 잘 먹었는데 특히 튀기거나 자극적인 음식 ,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했습니다.

학창시절의 전, 과체중을 벗어난 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방학 끝나고 날씬해져 오는 친구들을 보며 나도 그렇게 바뀌고 싶었지만,

방법을 잘 몰랐고 의지가 부족한 저에게 다이어트는 그저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 었습니다.

취업을 한 뒤, 새내기에게 너무 과도한 업무와 냉정한 분위기에 스트레스가 쌓이고, 

잦은 야근으로 몸과 마음이 지쳤고, 생활리듬이 다 깨졌습니다. 

저는 살이 점점 더 찌기 시작했고, 점점 소극적이고 어두운 사람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바쁜 업무와 피곤 탓에 집에만 오면 무겁고 지친 몸에 휴식을 주고 싶어

밥을 많이 먹고, 바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운동은 꿈도 못꿨습니다.

건강도 생각도 못했습니다.

어느날 점점 거울 속의 나 자신이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얼굴 표정이 못나보이고, 뚱뚱하 내 몸이 못나보이고, 회사에서도 자신감이 없어서 말도 못하고

움츠려드는 내 자신이 너무 못나보였습니다.

줄넘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녁을 굶고, 하루 줄넘기 1000개하기, 이틀하고 무릎이 아파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거울 속의 나를 마주하였습니다.

변한게 없는 모습에 저는 거울을 보는 것마저 피하게 되었습니다.

과도한 업무량과 야근, 스트레스, 자신감 부족, 우울증으로 남자친구와는 헤어졌습니다.

이사를 하고, 좋아하는 전공을 택해 대학교 편입을 하면서 

다시 거울 속 나에 대해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힘들었던 첫 직장을 벗어나 그토록 하고 싶던 전공으로 편입을 하니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마침 행사를 해서 3개월을 끊었습니다.

의지가 불타올라서 코치님 말씀하신데로 너무 힘들었지만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2-3주간 열심히 운동해서 살이 좀 빠졌는데 운동클럽이 집에서 멀고,

점점 학교과제도 많아지고, 너무 힘들고, 흥미를 잃어서 점점 운동을 안나갔습니다ㅠㅠ

그 후로, 다시 마음을 잡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틈나는 대로 걷고, 움직이고, 스트레칭하고, 식사량도 줄였습니다.

별로 힘들지 않아서 그렇게 꾸준히 하다보니

6-7개월쯤 뒤 서서히 25kg정도 감량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운동하고, 하루라도 운동을 안하면 다음날엔 꼭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을 안하면 불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라섹수술을 하고부터 몇일 운동도 잘 못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다시 음식을 사랑하고, 간식, 야식까지 챙겨먹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한 3-4년동안 꾸준히 운동 안하고 잘 먹어서 다시 살이 쪄서 예전의 뚱뚱했던 몸으로 돌아갔습니다.

지금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걸을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이 되지 않아 트램펄린 위에서 점핑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앞으로 쭉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재밌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 큰 고민은 식습관입니다.

아침, 저녁을 단백질쉐이크, 점심을 일반식(줄여서 먹기)을 먹으며 매일 운동한지

1달만에 4kg정도를 감량했는데, 몸이 가벼워져서 좋으면서도 요요가 올까봐 걱정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방법을 내가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까...

이 생활패턴을 그만두는 순간, 급격하게 요요가 오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지금 하는 이 다이어트가 나쁜 다이어트는 아닐까 하는 궁금하고,

더이상 실패하는 다이어트 하고싶지 않습니다.






2.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느낀점


나쁜 다이어트는 내 몸과 마음을 망가지게 만들고,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되지만, 특별한 계기를 만들지 않으면

다시 일어나는 일에 흥미를 가지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나한테 맞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습니다.








3.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궁금한점


저에게 맞는 다이어트 식습관과 운동방법이 어떤것일지 궁금합니다.

다이어트 하면 제대로 밥 안먹고 단백질과 채소와 싸다니면서

먹는사람 있던데 원래 다이어트 하면 그렇게 먹어야 하나요?

지금 저의 식습관(아침, 저녁 : 단백질쉐이크 / 점심 : 일반식(양적게) / 간식 : 안먹음)을 평생 유지 못할것 같은데,

갑자기 아침을 일반식으로 바꾸면 요요가 오거나 살이 안빠질까요? 

(일반식이라고 적었지만 균형잡힌 식단을 먹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방법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살이 찌든 빠지든 오른쪽 다리가 더 굵고, 복부도 오른쪽이 더 볼록합니다.

요즘에 일할때 자세 때문인지 어깨도 아프고, 손가락도 찌릿찌릿 많이 아프고 손목도 아픕니다.

그리고 운동 후 나름대로 스트레칭을 열심히 했는데

자다가도 다리에 힘을 잘 못 주면 종아리에 담이 올 것 같아서 바로 발가락을 위쪽으로 당깁니다.

(트레이너낙님의 유튜브 채널 보면서 몰랐던 것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4. 내게 맞는 다이어트를 향한 각오


이렇게 과거를 떠올려보니 뭔가 감정이 북받쳐옵니다.

정말,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고, 미워하고 외면만 했던 것 같아서 과거의 나에게 미안합니다.

나에게 맞는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다이어트와 생활 습관을 갖고 싶습니다.

나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에게 더 예뻐지고 더 당당해진 모습 보여주고 싶고, 

항상 내가 사진 찍는걸 싫어해서 같이 사진도 많이 못 찍었는데 

살빼고 예뻐져서 남자친구나 가족들이랑 같이 인생사진 많이 찍고 싶고,

 살 빼고 건강해져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싶고, 

살 빼서 남자친구 부모님께도 부끄럽지 않은 제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엄마,아빠가 시장에서 보고 예뻐서 나  입히고 싶어서 사주시는 한개 사이즈 밖에 없는 싼 옷들도

예쁘게 소화할 수 있는 예쁘고 건강한 내 몸이 되고 싶습니다.

저에게 맞는 다이어트, 요요없이 평생 유지 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되는 다이어트가 하고 싶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진지하고 길게 써버린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AAB 회원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