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강하게 아이들과 오래살고 싶어요.... (lind****님의 나쁜다이어트 후기)



1. 내가 지난날했던 나쁜다이어트

제가 지금 32인데 20대에 들어서면서 다이어트를 안한날이 없는것 같아요.ㅎㅎ

그래도 첫 다이어트는 걷기와 식단조절로 감량한적이 있어서 지금까지 극단적으로 약을 먹고 빼거나 위험한정도의 식단조절을 한적은 없어요. 

그런데 제게 문제는 운동이었던것 같아요.

처음 헬스장에 가서 피티를 받고 저는 4일 가량을 앓아누웠어요.

그때 생각하면 아찔해요.

그냥 근육통이 아니라 그냥 의식없이 잠만 잔 것같아요...

그때 20대초반이길 망정이지..

살뺀다고 운동했다가 몸살났다고 하면 너무 챙피해서 말도 못하고 그냥 쉬면 낫겠지 하고 .. 쉬니 낫긴 나았죠..

그 이후로 전 혼자 운동했어요. ㅠ 

지방이고 트레이너들에 대한 불신때문에 ...

나름 공부도 해가면서 혼자 하는것 치곤 자신감도 가지면서..  오만했죠..

결혼하고 첫째아이를 낳고 살이 90kg까지 쪘다가 출산직후 80키로로 빠진후 안빠지더라구요..

아이가 3살되던해에 처음으로 식단조절이란걸 했어요.

17일다이어트라는 책으로 했는데 1달안에 7키로가량 뺐습니다만 

근육이 3키로나빠져 사실 티도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둘째를 임신하고 낳고나니 또 80키로,..

아효..

이제는 식단조절해도 큰 변화도 없고.일단 식단조절이 안되더라구요..

오래버티질 못하고 과식하게되면

아 망했어ㅜㅜ하고 또 포기..

식단조절시작-한끼어김-자포자기-과식-다이어트포기 이것의 반복이예요.

게다가 운동... 제가 둘째를 낫고 어느날 오를쪽 허리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내리는 통증에

끅끅 울면서 진짜 바닥을 데굴데굴 구른적이 있어요.

약 2분가량.. 119불러야겠다 싶을정도로 진짜 화가나구 억울했어요..

엑스레이 상으로는 디스크기가 있지만 심각하진 않다고 하는데

물리치료는 나아질기미가 안보여서 고생 좀 했어요..

그러다 또 허리가 괜찮으면 운동을 했죠.

슬로우버피와 마운틴클라이머를 하던

어느날 왼쪽 발바닥통증 으로 걷지도 못하게

됐을때 진짜 억울함 서러움폭발했죠...

살도안빠지고 운동도 하기만하면 아프고 육아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데

거울속 모습만 보면 한숨나오고 다들 내게 살빼면 낫는다하고, 

글 쓰면서두 눈물이 나네요....

그러다 한의원을 알게됐는데 의사선생님께서는

다른 의사들과 다르게 제 몸을 꼼꼼히 봐쥐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제가 그동안 한 운동들이 몸을 망가뜨렸다구 ..

발바닥 근육은 너덜너덜해졌고 허리는 코어를 강화해야한다고..

예?그동안 운동한 건? 저 코어운동 하는데요?

숨쉬는 방법도 잘못됐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병원에 다니면서 오만함을 버렸죠..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운동이 날 망치고 있을줄이야..

그 이후로 코어강화운동 중 복횡근 강화운동을 알려주셔서

(알려주신 운동을 찾아보니 복회근강화운동이더라구요) 그걸 열심히 했어요.

그랬더니 통증이 줄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쨌게요. 다시운동을 했어요.ㅎㅎㅎ

운동을 안하니까 미치겠더라구요..

대신 조심해서 했어요. 자세신경쓰고 거울보면서 운동하고 스트레칭해주고..

그런데도 안하던동작을 하니 어김없이

또 아픕니다.

살도 안빠지구요.. 그리고 생리전..

생리때만 되면 저는

배가불러도 먹는 안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뇌에 문제가 생긴 사람처럼..

그러고 또 멘붕 좌절...우울의 연속..

그렇게 배우고 고생하고 깨닫지만.그때 뿐..

요즘은 아침,점심,저녁 하루 두번이상 땀뻘뻘 흘리며 30분씩 운동하는데 안빠져요..

한달해서 뭘 얻겠어라고 마음을 다잡아보아도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첫 다이어트때는 걷기만하고 일반식으로 양만조절해서 먹었는데 진짜 매일매일 살이 빠졌었어요. 

그때의 난 어디간건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다짐만 수백번하고 또 의지가 흐트러진 날 보면 얘가 사람인가 싶어요ㅠㅠ

아직 가끔 허리도 아프고 오늘은 어제한 운동에 고관절이 아프네요..환멸...ㅠㅠ


게다가 코고는 소리에

첫째공주가 깨서 엄마 ~엄마가 코고니까 상어소리가 나요~헿 얘기하고

다시 자는데..이 새벽에 눈물이 나네요..

아이 잠을 방해한것도 미안하고 큰덩치로 누워 코를 골며 자는 제모습이 너무 싫어요..

살 좀 빼고 싶어요ㅠㅠ





2.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느낀점

제가 트레이너님 동영상 챙겨보기도 하고
나쁜다이어트에서 제일 공감했던것이 자세가 틀어져있으면 운동을 해도 실이 많고
스쿼트를 해도 힘이 똑같이 안들어가고
짝궁뎅이가 될수도 있다는 구절이었어요.

제가 딱 그렇거든요. 스쿼트 할때 두 허벅지와 엉덩이에 똑같이 힘이 들어가는게 아.니.다.라는게 느껴져요.
이거는 뭔가 이상한것같은 느낌이요..
누워서 무릎세울때 무릎높이가 현저히달라요.
오른쪽이 더 내려가 있구요.

 몸을 다 펴고 누워 고개를 들어보면 오른쪽 골반이 더 기울어져 있어요. 

그리고 다리에 힘을빼면 발끝도 왼발은 11시반방향 오른발 끝은 거의 두시반방향이에요.
지금 보면 오른 허리가 아픈것도 골반때문인가 싶어요..ㅠㅠ





3.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궁금한점


오랜세월 이런몸뚱이로 살아왔는데 고칠 수 있을까요..

그게 제일 걱정이고 궁금해요. 

그동안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것만 같고 다 살찐 제 탓을 할까 숨어지냈는데
후기들을 보면 정말 바뀔지..

어느정도의 비용과 시간이 걸릴지 궁금해요.
저는 지방이고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예전만큼 장거리에 갈수가 없어서..






4. 내게 맞는다이어트를 향한 각오



건강을 위해서라면..
어차피 혼자해도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잘못된 방법을 이젠 고집해서 몸을 혹사시키지 않을거예요.

저는 건강하게 아이들과 오래살고 싶어요.
아이들 어릴때 더 많이 안아주고 몸으로 놀아주고 싶어요.
과도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스트레스와 근육통에 시달리며 아이들에게까지 그 영향이 가는게..
그건 아닌것같아요..

즐겁게 체중감량해서 건강 되찾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출처 : AAB 회원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