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다이어트, 또 제대로 된 다이어트로 변화하고 싶다. (qnsq****님의 나쁜다이어트 후기)



1. 내가 지난날했던 나쁜다이어트


한약, 보조제, 무작정 굶기, 퍼스널 트레이닝, 1일 1식 등 안 해본 게 없다. 

초등학생때부터 뚱뚱했던 몸은 그때마다 적게는 5kg 많게는 10kg 이상 변화했다. 

쪘다가 빠졌다가를 반복하던 몸은 그래도 나름 근육량 좋고 운동하면 바로 효과를 보는.. 

적어도 그 당시엔 건강한 몸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약 부작용으로 얻게 된 식욕저하가 내 몸을 망쳐가기 시작했다.

15kg가 속수무책으로 빠지고 근육량도 말도 안되게 줄어버렸다. 

몸이 안 아픈곳이 없었고 결국 다시 돌아온 식욕에 몸무게는 다시 원상복귀 되었지만ㅠㅠ

근육량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체지방률 40%를 넘기게 됐다..






2.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느낀점


예전에 운동 했던 때랑 다르게 지금은 런닝머신만 조금 걸어도 몸이 아프다ㅠㅠ 

허리도 아프고 왠지 모르지만 엉덩이 근육도 아프다. 

골반도 아프고.. 근력운동이라도 하는 날엔 그 부위가 내내 쑤신다.

이게 내 몸에게 하는 가혹행위라는 걸 글을 보면서 깨달았다. 

나아지는 과정이 아니라 혹사하는 중이었구나... 

만성인 어깨 통증과 허리 통증은 몸이 나한테 무언가 말하려는 거구나. 






3.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궁금한점


도대체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ㅠㅠ 

나름대로 건강하게 해보겠다고 무작정 식단을 정해버리지도 않고

 컨디션에 맞게 운동 해보려고 노력중이지만.. 

정말 하나도 변화가 없다. 

전엔 분명 이렇게 하면 잘 됐는데 하는 의문이 들고 그만큼 내 몸이 변했다는 걸텐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할지 글을 읽고나니 더 어렵게 느껴진다.






4. 내게맞는다이어트를 향한 각오


살이라는 거 내 인생에서 대단히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지독했던 우울증의 원인이었고..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도 나는 살에 얽매어있는 부분이 많다. 

좀 더 가벼워지고 싶다. 

날씬한 몸 말고 가벼운 몸이 되고싶다. 

아니 무엇보다도 일단 안 아프고 싶다ㅠㅠㅠ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또 제대로 된 다이어트로 변화하고 싶다.






출처 : AAB 회원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