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평생 다이어트를 할수있게 해주는 튼튼한 동아줄이길 기대해봅니다. (milk****님의 나쁜다이어트 후기)



1. 내가 지난날했던 나쁜다이어트


처음 살이 찌기 시작한건 초등학교 3학년(150cm에 55kg)이였습니다. 

그전엔 정말 너무 말랐었습니다.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가면서 부모님이 맞벌이를 시작하시게 되면서, 

그때부터 식사를 제가 스스로 챙겨먹어야 했었고, 

그래서 라면과 분식집 같은 곳에서 끼니를 해결하다보니 살이 찌더라구요. 

그 이후로 말라본 적이 없었고 어른들의 대학가면 빠진다는 말을 믿으며 먹고싶은거 다 먹어가며 고3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164cm 64kg까지 쪘고 그 이상은 아무리 먹어도 찌지 않기에 이 몸무게 이상 찌지 않는.... 

여기가 나의 한계몸무게(?)인가보다라는 착각을 ㅋㅋㅋㅋㅋ 

그리고 대학에 갔는데 혼자 자취를 하다보니 또 라면과 편의점음식 분식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살이 더 찌지는 않았지만 빼고 싶은 마음에 방학동안 한약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50kg까지 뺏었고, 다들 너무나 감탄했습니다. 

한달에 남자들이 5,6명씩 좋아한다는 고백을 들었고, 입고 싶은 옷 다입고, 그땐 자존감과 자신감이 최고치였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아지니까 술자리가 많아지고, 

한약먹으면서 굶으며 다이어트했던 것들이 다시 요요가 와서 68kg까지 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운동 1도 안하고 1일 1식다이어트를 하면서 세달동안 58kg까지 뺏고, 

그이상 빠지지 않아서 유지만하기로 생각하며 몇년 보냈었습니다. 

다행히도 더 찌지 않고 4년정도는 유지한것같아요. 

근데 평생 1일 1식할순없더라구요... 

정말 하루 한끼 먹는 그 한끼조차 건강하게 먹지 않았고 근육은 있는데로 다빠져서 힘도 없고

(인바디 찍으니 근육이 미달되다 못해 걸어다닐순 있냐고 물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걷는것도 한걸음 한걸음이 쌀한가마니 이고 걷는듯한 느낌이 들고.. 

조금만 뭘해도 힘들고 눕고싶고 자고싶고, 삶의 의욕이 없었습니다. 

58kg였지만 근육이 없으니 다들 제 몸무게보다 더 많이 보았고.. 

그 스트레스로 폭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식욕만 어찌 잡으면 되겠지라 생각해서 식욕억제제도 먹어보았지만, 

그순간 식욕억제는 잘되지만, 심장이 두근거리고, 입이 마르고 

밤에 잠을 잘 못자게 되는 부작용을 겪었으며 약을 끊는순간 식욕이 미친듯이 폭발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68kg.... 

그리고 식욕으로 힘들어하지 말자고, 먹고싶은거 먹자고 생각하고 약은 절대 손대지 않겠다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근력을 회복하기 위해 PT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근육통은 기본이고, 뼈 관절 하나하나가 무너지는 기분이였고, 헛구역질나서 미치겠는데 한개더!를 외치는 트레이너 멱살을 잡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PT하다가 토한 적도 있어요.. 얼마나 쥐구멍에 숨고싶던지...) 

게다가 PT받고 출근하니 파스를 달고살았고, 정말 회사에선 졸았던 기억만있네요. 

그래서 회사 성과도 꼴지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배운 운동도 없는데 PT를 받고나니 운동이 정말 핵 싫어졌습니다. 

헬스장 생각만해도 토할 것 같았습니다. 

그뒤로 그냥 이 몸뚱이 살자..하며 별로 스트레스 안받고 살았었네요. 그

리고 이후에 제 생애 평생 지워버리고싶은 남자를 한명 만나게 되었습니다. 

행복할줄알았던 시간들이 데이트폭력으로 이어져, 가족들에게도 큰 상처를 주게되었고, 그로 인해 저를 자책하며,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 정신과에 갔더니 자살을 당장이라도 해도 안이상할 정도라며, 24시간 감시자를 붙이셨습니다. 

그렇게 저의 정신은 피폐해져 재활을 위해 회사를 1년동안 쉬게 되었습니다. 

우울증 약을 먹기위해 밥을 먹고, 약먹으면 약기운에 취해서 졸려서 자고,, 그

렇게 먹고 자고의 반복으로 72kg까지 찌더라구요.. 

하지만 그당시에는 몸무게가 문제가 아니였고, 

저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다시 건강해져, 회사를 복직했습니다. 

그 1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나니 너무나 행복해졌습니다. 

다시 사회에 복직을 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내가 뭘좋아하는지 내가 뭘 싫어하는지, 

뭘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저를 알게되는 계기가 되어 정신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되었고, 

그래서 저는 운동은 싫지만 걷는걸 좋아하는걸 알게 되어 

매일매일 비가 오든 눈이 오든 출퇴근 왕복 6km를 걸으며 하게되었습니다. 

그 걷기운동은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 성취감도있고, 너무 신나더라구요. 

삶의 질이 높아지니 또 사람들만나고, 밖으로 돌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하다보니 

또 술자리는 어쩔수없더군요. 

72kg가 또 저의 최대 몸무게이겠지하며 착각에 빠져살다보니 ㅋㅋ

 어느덧 79kg까지 쪄있는 저를 발견하고 너무 놀랬고.. 

곧 80kg라는 타이틀이 너무나 겁이 나더라구요.. 

매일매일 6km걷기를 해왔는데도 이런가 싶어서 근처 병원에서 인바디를 찍어보니 

다행히 근력양이 엄청 회복이 되어있었습니다. (사진을 못찍어둬서.. 기록은 없네요) 

배는 내장지방이였고, 발다리 근육량은 정상치였으며, 복근은 모자란다고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배가 고프면 화가나고 예민하고,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 

야근하면 또 저녁을 못먹고.. 그러다보니 또 집에가서 허겁지겁 폭식하게되고.. 

이패턴이 계속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정말 의욕만 넘쳐서 매일매일이 다이어트생각으로 가득하고 매일 다이어트를 하지만,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식욕이 너무 넘쳐 음식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간절하게 건강하게 요요없는 다이어트를 해보고싶습니다.




2.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느낀점


솔직하게 헬스장을가면 트레이너들이 닭가슴살드세요. 운동하세요. 

먹는거 대비 활동량이 많아지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면 빠져요라고하고, 

다이어트 보조제나 약들의 광고는 운동 1도 없이 이걸로 성공했다는 글뿐이고...  

하지만 나쁜다이어트를 보고나니 무작정 굶고 운동하거나, 

약에 의지하는 다이어트는 폭식으로 인한 살이 찌는 몸을 망치는 다이어트였었네요. 

의지만 넘쳤지 다이어트를 알지 못한 무식한 다이어트로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으나, 

여기를 알게되어서 다시 의지가 활활타오릅니다.  







3.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궁금한점



1) 건강한 습관이 저에게도 생길까요? 

2) 몸무게가 갑자기 확! 줄기를 원하진 않습니다. 

   꾸준히 평생 유지할수있는 다이어트를 원하는데 회원들의 성공률은 얼마나되나요? 

3) 저처럼 음식앞에선 절제를 잃는 사람들도 가능할까요?








4. 내게맞는다이어트를 향한 각오


비포에프터 사진 저도 찍고싶습니다!
다이어트로 20대를 날렸으니 30대는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으로 살아보고싶네요.

마지막으로 붙잡는 이곳이 

저에게 평생 다이어트를 할수있게 해주는 튼튼한 동아줄이길 기대해봅니다.





출처 : AAB 회원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