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지난날했던 나쁜다이어트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당연 제일 최근에 한 다이어트인데요.
술을 좋아하는 저는 안주는 많이 안 먹는데, 어
느 정도의 술을 먹고나면 식욕이 폭발해 취한 상태에서 폭식을 했어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그렇게 돼버려서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을 때가 제작년 겨울부터네요.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옷이 맞지 않아서 여차저차 알게 된 한의원에서 한약을 4개월 복용하고,
요요방지 한약도 3개월 복용했습니다.
처음에 한약(탕) 하루에 2~3번 먹었는데, 갑자기 아무 것도 먹고 싶지도 않고 생각도 안나는 거예요.
한의사께서는 안 먹어도 기력이 떨어지지 않는 한약재를 넣었다고 하셨죠.
그래서 약 4개월만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고 1~2kg 더 빠졌어요.
근데 요요방지 한약 먹으면서부터(식욕억제가 빠짐) 조금씩 식욕이 오르더니 그 것마저 끊고나서는,
개인적인 일로(이성간의 문제) 매일 술을 달고 살면서 폭식을 하니
요요 뿐만 아니라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몸무게를 찍고 있더라고요.
그냥 한 눈에 봐도 살 엄청 쪘다. 이렇게 보이게요...
세수할 때 보는 거울이나 샤워할 때 벗은 몸, 예전 입던 옷 자체가 안 들어가지는 수모를 겪으니
다이어트 결심을 하다가도 또다시 아, 뭐 이미 이렇게 찐 거 하루만... 하루만...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렇게 최고 몸무게를 유지😂한지도 어언 3개월은 됐네요.
어렸을 때 아토피를 한약 3개월 먹고 완치해서 그런지
양약보단 한약에 눈이 가서 다른 한의원가서 인바디랑 스트레스 지수 확인? 같은 거도 해봤는데...
최악이라더군요.
21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먹게 된 신경정신과 약도 아직 복용 중인데,
정신적으로는 지금은 많이 호전 됐지만
현재의 삶에서도 스트레스는 존재하니
제 뇌가 활력 10%?정도로 까만 것을 보니 말문이 막혔어요.
지금 원래 좀 약했던 무릎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갈 예정이고,
25살 쯤엔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43kg까지 빠졌었는데, 낫고 나니 다시 돌아왔어요.
인생에서 제일 길게 유지하던 몸무게로요.
실제로 오늘 신경정신과에서 식욕억제제 받았고,
배고플 때 살찌는 음식말고 뭘로 대체해야하나 어디서 구입해야하나 보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남자친구가 저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는 상황이라
제 자신감, 자존감, 의지 등은 전부 바닥입니다. 거의 포기 단계이지요...
2.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느낀점
신경정신과를 다니며 정신적인 강박증에 시달린 기간이 꽤 긴데,
역시 고정관념이라는 게 무서운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면 어떤 다이어트 제품이 좋다고 광고를 보면,
군중심리에 이끌려 아, 좋은가보다 하고 사놓고 그 약에만 의지하고 있는
내 스스로를 외면 했다는 걸 다시금 인지 했고요.
갖은 핑계를 대며,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술은 오늘까지만 하는
제가 한심하면서도 못 고치는 게 벌써 정신이 지배당했던 느낌도 들고요.
운동은 선천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는데 홈트한다고 잘못 된 자세로 스쿼트 하던 생각도 들면서
운동을 해야만 건강해지는 건 아니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 김종국님께서 운동을 필수로 하시지만,
무릎이 안 좋아지셨다는 말도 떠올랐고요.
(운동 때문이 아닌 외상이라면 제가 잘못 알고 있던거고요... 죄송합니다.)
3.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궁금한점
지금 한 번에 많은 양의 원래 알던 지식이 틀리다는 점을 읽고 느끼게 되어
당장 궁금한 건 없고, 작성자님께서 글에서 다 풀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4. 내게맞는다이어트를 향한 각오
언젠가 몸매에 대한 꿈이 11자 복근이었었어요.
여자가 경찰이나 군인이 되는 것도 멋있어 보였고...
그래서 복싱을 다닌 적이 있는데 첫 날 줄넘기만으로 오바이트를 하고(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
한 달 다니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안 나간다고 누가 뭐라하는 것도 아니니 그대로 여군의 꿈은 접었었죠.
지금 저는 11자 복근을 꿈 꾸는 게 아닙니다.
훗날엔 정말 목표가 될 지 언정
지금은 제가 원래 유지하던 몸무게, 제 키와 체격에 맞는 근육과 살, 체형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처음에 말했 듯 지금 거의 포기 단계라서 제발 이 글을 쓰고 당첨이 안 되더라도 계기가 되어
지금의 나부터 먼저 사랑해서 더 예쁜 내가 돼야겠다 결심하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그 한 줄기 빛이 되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출처 : AAB 회원 커뮤니티

1. 내가 지난날했던 나쁜다이어트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당연 제일 최근에 한 다이어트인데요.
술을 좋아하는 저는 안주는 많이 안 먹는데, 어
느 정도의 술을 먹고나면 식욕이 폭발해 취한 상태에서 폭식을 했어요.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그렇게 돼버려서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을 때가 제작년 겨울부터네요.
날씨가 점점 풀리면서 옷이 맞지 않아서 여차저차 알게 된 한의원에서 한약을 4개월 복용하고,
요요방지 한약도 3개월 복용했습니다.
처음에 한약(탕) 하루에 2~3번 먹었는데, 갑자기 아무 것도 먹고 싶지도 않고 생각도 안나는 거예요.
한의사께서는 안 먹어도 기력이 떨어지지 않는 한약재를 넣었다고 하셨죠.
그래서 약 4개월만에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고 1~2kg 더 빠졌어요.
근데 요요방지 한약 먹으면서부터(식욕억제가 빠짐) 조금씩 식욕이 오르더니 그 것마저 끊고나서는,
개인적인 일로(이성간의 문제) 매일 술을 달고 살면서 폭식을 하니
요요 뿐만 아니라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몸무게를 찍고 있더라고요.
그냥 한 눈에 봐도 살 엄청 쪘다. 이렇게 보이게요...
세수할 때 보는 거울이나 샤워할 때 벗은 몸, 예전 입던 옷 자체가 안 들어가지는 수모를 겪으니
다이어트 결심을 하다가도 또다시 아, 뭐 이미 이렇게 찐 거 하루만... 하루만...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렇게 최고 몸무게를 유지😂한지도 어언 3개월은 됐네요.
어렸을 때 아토피를 한약 3개월 먹고 완치해서 그런지
양약보단 한약에 눈이 가서 다른 한의원가서 인바디랑 스트레스 지수 확인? 같은 거도 해봤는데...
최악이라더군요.
21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먹게 된 신경정신과 약도 아직 복용 중인데,
정신적으로는 지금은 많이 호전 됐지만
현재의 삶에서도 스트레스는 존재하니
제 뇌가 활력 10%?정도로 까만 것을 보니 말문이 막혔어요.
지금 원래 좀 약했던 무릎이 너무 아파 병원에 갈 예정이고,
25살 쯤엔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43kg까지 빠졌었는데, 낫고 나니 다시 돌아왔어요.
인생에서 제일 길게 유지하던 몸무게로요.
실제로 오늘 신경정신과에서 식욕억제제 받았고,
배고플 때 살찌는 음식말고 뭘로 대체해야하나 어디서 구입해야하나 보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남자친구가 저보다 몸무게가 덜 나가는 상황이라
제 자신감, 자존감, 의지 등은 전부 바닥입니다. 거의 포기 단계이지요...
2.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느낀점
신경정신과를 다니며 정신적인 강박증에 시달린 기간이 꽤 긴데,
역시 고정관념이라는 게 무서운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면 어떤 다이어트 제품이 좋다고 광고를 보면,
군중심리에 이끌려 아, 좋은가보다 하고 사놓고 그 약에만 의지하고 있는
내 스스로를 외면 했다는 걸 다시금 인지 했고요.
갖은 핑계를 대며,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술은 오늘까지만 하는
제가 한심하면서도 못 고치는 게 벌써 정신이 지배당했던 느낌도 들고요.
운동은 선천적으로 별로 안 좋아하는데 홈트한다고 잘못 된 자세로 스쿼트 하던 생각도 들면서
운동을 해야만 건강해지는 건 아니라고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능 프로에서 김종국님께서 운동을 필수로 하시지만,
무릎이 안 좋아지셨다는 말도 떠올랐고요.
(운동 때문이 아닌 외상이라면 제가 잘못 알고 있던거고요... 죄송합니다.)
3.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궁금한점
지금 한 번에 많은 양의 원래 알던 지식이 틀리다는 점을 읽고 느끼게 되어
당장 궁금한 건 없고, 작성자님께서 글에서 다 풀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4. 내게맞는다이어트를 향한 각오
언젠가 몸매에 대한 꿈이 11자 복근이었었어요.
여자가 경찰이나 군인이 되는 것도 멋있어 보였고...
그래서 복싱을 다닌 적이 있는데 첫 날 줄넘기만으로 오바이트를 하고(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어요...)
한 달 다니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안 나간다고 누가 뭐라하는 것도 아니니 그대로 여군의 꿈은 접었었죠.
지금 저는 11자 복근을 꿈 꾸는 게 아닙니다.
훗날엔 정말 목표가 될 지 언정
지금은 제가 원래 유지하던 몸무게, 제 키와 체격에 맞는 근육과 살, 체형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처음에 말했 듯 지금 거의 포기 단계라서 제발 이 글을 쓰고 당첨이 안 되더라도 계기가 되어
지금의 나부터 먼저 사랑해서 더 예쁜 내가 돼야겠다 결심하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그 한 줄기 빛이 되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출처 : AAB 회원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