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정보로 정말 건강 지키면서 다이어트 하고싶습니다. (hena****님의 나쁜다이어트 후기)



1. 내가 지난날했던 나쁜다이어트


1일 1식, 원푸드, 다이어트보조제 (단백질쉐이크, 칼로리컷팅제 등), 

식욕억제제 등 나쁜건 다 해보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헬스장에서 정해준 고구마 100g, 닭가슴살 100g 간식으로 계란 2개, 아몬드 4개

(쌤 영상중에 블루베리 6알은 안되냐는 말에 울컥..)를 먹고있으며 

아침저녁으로 헬스장가서 온몸을 혹사시키는 중 입니다. 

출산전 42kg 에서 70kg (그 이상은 재보지도 않았어요 상처받아서..) 까지 쩌보니 

보이는것에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괴로워 필라테스, 수영, 필록싱, 크로스핏, 개인pt 안해본건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몸무게는 그렇다치고 체형이 많이 무너졌더라고요.. 

특히 개인피티를 받으며 중량을 많이 올리니 팔도 두꺼워지고 허벅지도 두꺼워지고 

허리하나 잘록해서 자신있던 제 허리까지 일자가되며 

남성형 체형이 되는걸 보며 외복사근을 더 운동해야되나 중둔근을 더 키워야되나 하며 

매일매일이 운동이 스트레스가 되고 

그것에 먹고싶은거 마음껏 못먹는 스트레스 + 몸매와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이 배로되어 

한번 입이 둘리면 토하면서까지 먹게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2.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느낀점


낙코치님 글중에 ‘변화가 없으니 재미가 없다’ 라는 말이 정말 딱 꽂혔던것 같습니다. 

소름돋게도 오늘 아침에 제가 했던 말이거든요 ㅎㅎ 

현재 헬스장을 5개월째 다니고 있고 PT는 24회.. 

운동을 싫어하는편은 아니라 처음 받아보는 개인피티에 모르던 동작을 알아가고 모르던 지식을 알아가고 

그 재미에 다녔지만 아무리 식단을 짜주신대로 먹고.. 

운동도 루틴대로 돌려보고.. 

운동강도를 늘리고 운동량을 늘려도 근육량이 늘지도 지방량이 빠지지도 

제가 궁금한걸 담당코치님한테 물어도 대답도 오락가락하고.. 

오히려 낙코치님 동영상 붙들고 사는 제가 더 잘아는것만 같고.. 

지금 딱 제심정을 꼬집어주셨어요. 

데드리프트 하면서 중량을 치면 허리가 아픈것도, 점프스쿼트를 하는데 

무릎이 너무 아파도 하라면 하곤했던 바보같은 저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다 내가 힘을 잘못줘서 그렇구나만 생각했지 

제 체형이 허리에 무리갈수밖에 없는 체형이라 그런걸 고려해주지 않고 

그냥 무작정 굴리기만 한 헬스장코치님이 살짝 미웠습니다. 

무조건적인 웨이트가 아닌 사람바이사람으로 코칭을 해주셨다면 

제가 진통제를 먹으면서까지 잠을 자진 않았을거라 생각이듭니다. 

키 158 몸무게 48 체지방률 21 이지만 매일같이 저 식단을 먹으며 

힘들게 다이어트한게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터넷을 하지 말아야하나, 이런생각까지 들게 한 글들이였습니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이 지식들이 잘못된것일 수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자책하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이 잘못된 지식을 같이 운동하는 동료들에게 전파를 했기 때문이죠.. 

식단이라든지 운동법이라든지 모든게 잘못됬다는 생각 뿐입니다.. 







3. 나쁜다이어트를 보고 궁금한점


낙코치님 동영상 중에 하나같은데 식욕은 사람의 욕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했던것 같은데요, 

저는 진짜 식욕.. 지금 상줘도 될 정도로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대신 한번 터지면 성인남자의 두배넘게 먹을 수 있어요.. 

이번 주말 일요일에 하루 마음껏 먹었다고 2.6키로가 찔 정도로 잘 먹습니다.. 

이 식욕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는지.. 

그리고 지금 제 상황처럼 근육도 더이상 늘지않고 체지방도 줄지 않는다면 어떤방법을 써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아는방법은 살이 안빠지면 더 덜먹고!! 

운동을 더 빡쌔게 하라!! 밖에 없거든요.. 

저 하루에 고구마 총 300그람 닭가슴살 300그람 계란 2개 아몬드 4개밖에 안먹고 

하루 운동을 아침저녁 나눠서 5시간정도는 하는것 같습니다.. 

잠을 줄여서라도 운동하라는 말에 그렇게까지 하고 있는데 

이렇게 평생하다가는 이쁜몸매를 가지고싶은걸 떠나서 

건강을 해치지 싶고 절대 이렇게 평생 먹고 살수없단걸 알기 때문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4. 내게맞는다이어트를 향한 각오


이제껏 나쁜다이어트를 하며 지금도 식이장애와 간수치악화로 수액을 달고 살고있는데요.. 

이것은 제가 원하고 생각해온 건강과 너무 먼이야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강은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즐겁고 신나게 운동하고 땀 쫙 빼면 그 개운함.. 

힘들어서 현기증나고 토하고 그런 운동이 아닌 

신나서 더 하고싶고 잠잤다 일어나면 빨리 운동이 하고싶고 그런 즐거운 운동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목표체중까지 6키로정도가 남아있는데요, 

바른 정보로 정말 건강 지키면서 다이어트 하고싶습니다. 

건강해야 맛있는것도 오래오래 먹으면서 살테니까요^^




출처 : AAB 회원 커뮤니티